짜릿한 책 읽기

당신의 변화를 망치는 '15' 가지

호지티브 2021. 5.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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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변화를 방해하는 '15' 가지

 

여러분께서는 삶이 만족스러우신가요?

아마도 인간관계에서나 재정적으로나 사업이나 직장생활이나

모든 방면에서 만족감보다는 변화를 꿈꾸시는 경우가 더 많으실거에요.

물론, 저 역시 절실하게 변화를 꿈꾸는 사람중에 한 명입니다. 

이래저래 동기부여와 온갖 방법을 동원해보지만 변화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저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트리거(Triggers)' 라는 책을 펼쳤습니다. 

 

트리거- 마셜 골드스미스

 

 

행동의 방아쇠를 당기는 힘이란 뜻이 담겨있는 '트리거' 는 

다산북스에서 출판되었구요. 저자는 마셜 골드스미스 & 마크 라이터 입니다.

세계적인 리더십 구루로 손꼽히는 마셜 골드스미스 박사는 

구글과 보잉, 골드만삭스 등 120여 개의 세계적인 기업 CEO와 임원들이 

그에게 컨설팅을 받았으며, 경영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싱커스50 (thinkers50)이

뽑은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 사상가 1위, 비즈니스 사상가 5위를

차지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현재 '마셜 골드스미스 파트너스' 라는 CEO 리더십 코칭

전문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정말 이름처럼 빛나시는 분 같아요.

 

 

 

오늘은 '트리거' 중 초반부의 내용중 '나를 흔드는 15가지 트리거' 부분을 읽어봤습니다.

저자는 우리 안에 천재가 살고 있다가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천재는 자신에 대한 변화를 감지하면 더욱 날카로워지며, 부정,저항 그리고

자기'기만'을 불러오는 일련의 믿음속에 숨어 있다고 합니다. 그 믿음은 즉석에서 

작용하는데요. 예를 들면 운동을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아 "지루해" "오늘은 컨디션이 영~"

직장에 지각하고나서 "차가 너무 막혀서"라고 한다든지 누군가에게 상처되는 말을 하고는

"이게 최선이었어" 라고 얼버무리기도 하죠. 자신을 스스로 실망시켰을 때 우리가 

방패막이로 사용하는 이러한 합리화를 저자는 '믿음의 트리거' 라고 부릅니다. 

그럼 우리의 변화를 방해하는 이 15가지 트리거들을 살펴볼까요? 

 

 

 

 

1. 내가 이해한다면, 나는 실제로 바뀔 거야

 

- 자기계발 강연이나 , 워크숍 현장에서 모두가 변화를 다짐하지만 정작 1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변화하지 못하죠.

 

2. 나는 의지력이 강해서 유혹 따위에 굴복하지 않을 거야

 

의지력에 대한 지나친 믿음은 결국 자신에 대한 과신을 불러일으킵니다.

 

3. 오늘은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야.

 

- 순간의 실수들을 특별한 이벤트처럼 덮으려한다면, 일관성을 잃고 방황하는 

일탈을 불러오게 됩니다.

 

4. 적어도 나는 누구보단 나아

 

- "그래도 난 걔보단 낫지" 하고 나에게 던지는 위로는 결국 자신에 대한 평가잣대를 

낮추기 위한 변명밖에 안됩니다.

 

5. 나는 누구의 도움도 필요 없어

 

- 변화의 가장 핵심적인 원료는 '겸손' 입니다. 

 

6. 난 지치지 않을 것이고 내 열정은 사그라지지 않아

 

- 피곤해질수록 자제력은 시들어버립니다. 계획을 고수하려는 노력 자체가 

자신을 소모시키는 일이 되버립니다. 

 

7. 세상의 모든 시간이 다 내 꺼야

 

- 시간의 무한성에 대한 믿음은 꾸물거림을 야기합니다.

'내일부터 하지 뭐" = '그 정도로 급한 일은 아니야'

 

8. 내 정신은 산만해지지 않을 거고, 예기치 못한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야

 

- 우리주변에서 교통정체나 타이어펑크, 교통사고의 희생양이 되는 일이 

생각보다 자주 일어납니다.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으리란 믿음은 비현실적인

예측을 야기합니다. 

 

9. 통찰의 순간이 와서 갑자기 내 인생이 바뀔거야

 

- 통찰의 순간은 물론 일어납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변화 또한 일어납니다.

그러나 그 변화는 충동이나, 희망, 기원 따위에 기댄 것이기에 지속되기가 어렵습니다.

 

10. 내 변화는 영구적일 테니 다시 걱정할 필요는 없을 거야

 

- 목표 수준에 도달했어도 꾸준한 관리가 없다면 그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 없죠.

몸무게 감량에 성공했더라도 유지를 위해 계속 운동해야만 하는 것과 같습니다.

 

11. 이전 문제를 해결하면 새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야

 

- 이에 적절한 예로 복권 당첨자들을 들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부를 거머쥐게 됐지만,

그에 따른 또다른 고민거리들이 생기는 것과 같죠.

 

12. 나는 노력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얻을 거야

 

- 더 나은 자신이 되는 일의 결과로 주어지는 유일한 보상은

자신이 더 나아졌다는 보상 뿐입니다.

 

13. 누구도 내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 우리의 느리고 꾸준한 변화는 남에게 분명히 보이지 않지만,

과거의 좋지 못한 행동을 다시 하면 남들은 언제나 알아차립니다.

 

14. 내가 변한다면 그건 '진짜' 내가 아니야

 

- 우리는 우리의 행동뿐 아니라 자신을 정의하는 방식 또한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를 되려 '그건 내가 아니야' 라는 생각속에 가둔다면 밖으로 

한 발짝도 나올 수 없을거에요. 

 

15. 난 내 행동을 평가할 수 있을 정도의 지혜는 갖고 있어

 

- '잘되면 내 탓, 안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도 있듯이 성공은 스스로의 공으로 돌리고,

실패는 타인이나 상황 탓을 하는 것이 우리 성향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오직 나에 대한

판단만이 공정하고 정확하다는 확신에 빠지게 만듭니다. 

 

 

 

우리를 흔드는 이 15가지의 트리거들을 읽으면서 

모두 경험했던 부분들이고 또 경험하고 있는 부분들이어서 

한 가지 한 가지가 뜨끔뜨끔 따끔따끔하면서 읽었네요.

 

모든 질환의 치료는 그 원인을 알아내는 것부터가 시작이죠.

변화를 꿈꾸기에 앞서서 그것을 방해하는 원인들을 알아채고,

먼저 없애나간다면 변화를 위해 나아가는 그 한 걸음 한 걸음이 

더욱 매끄럽고 빨라지리라 생각합니다. 

 

늦은밤에 책 한 페이지, 글 한 줄 더 적고 잠자리에 드는 

오늘의 시간도 조금씩 조금씩 꾸준함으로 완성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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