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건강 읽기

수혈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라면

호지티브 2020. 11. 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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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을 받아야하는 상황이라면



아버지께서 이번에 큰 수술을
받게 되셨습니다.
수술은 잘됐지만 대수술이었던지라
회복하시는 과정에서 수혈이
필요했습니다.

병원에서 바로 수혈을 받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제가 직접
해드리려했지만, 방법이 따로
있었습니다.

헌혈센터(헌혈의집)에 가서
따로 혈액을 뽑아낸 후
아버지께서 계신 병원으로
보내야한답니다.

총 4 팩 (1600ml)의 혈액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형은 고혈압과 대상포진약 복용으로
불가하고, 어머니께서는 고혈압과
연세때문에 불가하신 상황이었습니다.

마음이 급하여 동호회와 지인들께
도움을 청하였고, 다행히도
지인들이 빠르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역의 헌혈센터를 찾아서
말씀드리니 '지정헌혈양식' 신청서를
안내해주셨습니다.

지정헌혈의뢰서를 작성해줍니다

의료기관명에 병원명을 기재하고
환자명에 아버지 성함을 기재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혈액형을
다시 확인하여 정확히 기재하였습니다.

농축적혈구가 필요하다고하여
해당박스에 체크하였습니다.

저는 혈연관계에 체크하였습니다.
(사진은 지인분의 체크사항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참고사항은
수혈은 혈육관계보다 비혈육관계가
더 안정적이더라구요.

위험도가 가장 높은 혈연관계

이렇게 혈연관계일 경우에는
수혈부작용의 위험도가 올라가니
가급적 비혈연관계의 수혈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나와있습니다.

전자문진표와 지정헌혈의뢰서를
다 작성하고나면, 간단한 문진후에
헌혈을 하게 됩니다.

농축적혈구의 경우 일반 전혈헌혈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10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채혈 후, 검사를 거쳐
필요 의료기관으로 보내지게 됩니다.

이번 계기로 환자에게 수혈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게됐습니다.
다행히 아버지께서는 준비된
혈액들로 회복중에 계십니다.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혹시라도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수혈이
필요해지실 경우에는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겨울이 성큼다가온 느낌인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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