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가슴속에 품은채 살아가지만 아무나 꺼낼 수 없는 것 네. 바로 '용기' 입니다. 저마다의 가슴에 각자 다른 형태로 존재합니다 필요한 때에 제대로 꺼내기만 한다면 삶을 바꾸는 강력한 무기가 되죠 하지만 가슴속에 품어놓기만 하다가 꺼내야할 시기를 놓치면 가슴속에서 '후회' 라는 상처를 남긴채 점점 그 힘을 잃습니다 영화 '매트릭스' 에서 주인공 네오는 빨간 알약을 두고 고민에 빠집니다 안정적인 세계에서 살던대로 살 것인가 위험을 감수한채 새로운 출발을 할 것인가 그리고 결국 용기를 택했죠 우리의 일상도 어쩌면 이 빨간 알약을 선택하는 매일일지도 모릅니다 당연하게 이어지는 나날속에서 용기를 꺼내고 자신을 믿는다면 매일 매일이 새롭고 짜릿한 모험이지 않을까요 ^^^^^^그림을 클..

당신은 주로 어떤 질문을 하나요?

당신은 주로 어떤 질문을 하나요? 저는 어렸을 적부터 질문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늘 뭔가 질문하기를 꺼려했죠.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질문을 하는 순간에 주목받는 시선이 두려웠던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로 생각을 거슬로 올라가봐도 궁금한 것이 있었지만, 손을 들고 질문을 하는 과정에서 반친구들의 그 시선이 두려워서 궁금한 것도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의 학창시절은 그냥 궁금한 것만 많은 아이가 돼버렸습니다. 미지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질문보다 앞서 저를 가둬버렸습니다. 단지 학창시절의 지나가는 문제로만 여겼지만, 그것은 오히려 성장해나가면서 더 큰 문제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르면서 그냥 지나치는 것이 습관이 되자 무서운 일이 벌어졌죠. 국가의 부름을 받아 군대에 가게 되..

우리는 모두 철학자였다.

우리는 모두 철학자였다. 우리는 어렸을 때 모두 호기심을 먹고 자라났다. 무엇이든지 신기해 보였고, 또 그것을 알길 바랐다.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입으로 가져가 맛도 본다. 눈에 보이는 것, 냄새, 느껴지는 모든 것은 호기심 그 자체였다. 호기심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생각의 힘은 혼란과 이해를 거듭했다. 그리고 그 힘은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렇듯 호기심에서 시작된 생각의 성장이 있었기에, 우리 모두는 한 사람의 꼬마 철학자로 어린 시절을 보내왔다. 하지만, 점차 자라오면서 넘쳐나는 지식과 정보들이 우리를 덮쳤다. 자연스러운 호기심은 점점 사라지고, 정형화된 지식들과 진위를 알 수 없는 방대한 정보들에 우리는 생각하길 포기하기까지 이르고 있다. 브렌던 오도너휴는 어릴적의 호기심을 잃어버린 우리들에게 다..